<하루건강365>통풍, 가볍게보면 안된다 단계별 증상과 치료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 중 하나인데요 
통풍을 앓고 계신 분 중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만성 신부전이 있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입니다 

평소에 식생활이나 비만과도 아주 관계가 
높은 통풍을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퓨린이라는 물질을 
대사하고 남은 산물 즉,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또는 주위 조직의 침착되는 질병이 
바로 통풍입니다. 보통 엄지발가락에 많이 발생하고요 
관절이 붓고 열이 나고 욱신거리는 통증과 함께 
발갛게 변합니다 통증 때문에 양말을 신기도 어렵고 
걸음을 제대로 걷기도 어렵습니다

엄지발가락의 제일 많이 발생하지만 
발목, 무릎, 손목, 팔꿈치에도 발생할 수가 있고 
남성뿐만 아니라 폐경 후 여성도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급성 발작이 한번 발생하면 
대개 재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관절의 변형이 생길 수도 있고 
신장 질환 및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통풍은 증상에 따라 4단계를 거칩니다 

먼저 1단계 무증상 고요산 혈증입니다 
혈액 속의 요산은 증가되어 있지만 관절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상태로 평생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2단계 급성 통풍성 관절염입니다 
수년 동안 지속되어 온 고유산 혈증이 
갑자기 급성통풍으로 나타나는 단계이고요

첫 번째 발작은 보통 한 부위의 관절이나 
관절주의를 침범하고 또 지나가지만 
이러한 급성 발작이 재발되면서 여러 관절을 
침범하고 몸에 미열이 나기도 합니다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하게 침범되는 관절이며 
하지의 관절에 주로 발생하지만 나중에는 
사지관절 어디나 침범 가능합니다 
환자가 잠든 밤이나 새벽에 시작되거나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디딜 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침범된 관절은 수시간 이내에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고 부어오르면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런 통증이 몇 시간 만에 사라지기도 하고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급성 발작 사이의 증상이 없는 시기에 
마치  통풍이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통풍 환자 대부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을 경험합니다 
통풍을 관리하지 않으면 무증상 기는 점점 짧아지고 
발작의 빈도는 갈수록 증가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무증상기가 사라지고 
여러 관자를 침범하는 심한 만성 관절염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통풍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첫 발작 후 수년 뒤에 피부 밑에 통풍 결절이 발생하는데
이를 만성 결절성 통풍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통풍은 류마티스 관절염 같이 
만성 관절염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면서 
관절 손상이 진행됩니다 

통풍 결절 형성과 통풍 발작은 고요산 혈중의 
정도와 기간에 비례하는데요 톱파이라고 불리는 
통풍 결절이 귓바퀴 손가락 손,발가락 발목 또는 
무릎에 울퉁불퉁한 덩어리로 자리잡아 
큰 장갑이나 신발이 필요하게 됩니다 
비록 결절 자체의 통증은 약하더라도 침범 부위의 
관절에 뻣뻣함과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이 발생합니다 

결국 결절 주위의 관절에 광범위한 손상과 함께
큰 결절로 말미암아 손과 발이 괴상한 형태로 변해 갑니다 
체중 증가는 요산의 과형성을 초래하고 
신장 질환은 콩팥에서 요산이 잘 배설되지 않게 하여 
고유산 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통풍의 치료는 각 단계마다 다른데요 
먼저 무증상 고요선 혈증 경우에 치료입니다
이 경우 요산강하치료를 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닙니다 
통풍성 관절염이나 요로결석이 동반되지 않는 
무증상 고요산 혈증에  치료는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동반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통풍관절염에 치료의 경우에는 
가능한 신속해야 합니다 염증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대고 
비스테로이드 항염제와 같은 항염증 치료를 하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즉 통풍 발작이 나타나면 즉시 약물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요산 강하치료를 시작하면 

반드시 통풍 발작의 예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소량의 콜히친이라는 약물을 매일 복용해야 합니다 
콜히친은 급성 통풍 발작을 매우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콜히친의 예방적 사용은 급성 염증 반응을 멈출 순 있지만 
조직 내에 쌓인 요산 결정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역할은 요산강하제가 하게 됩니다 

급성통풍 발작 시기에는 술을 금해야 하고요
대부분의 통풍환자들이 비만한 경우가 많으므로
퓨린이 많은 음식섭취를 제한하고, 열량제한을 통한
체중감량을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혈액 내 요산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저지방 유제품, 곡물식품, 식물성오일, 채소 등의
섭취를 많이 하시고 퓨린이 많이 함유된
붉은 고기, 내장고기, 고등어, 새우와 랍스터 같은
조개류, 단 음료 섭취는 줄이고,
과도한 알콜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맥주와 함께 먹는 치킨은 통풍에는 가장 큰 이기 때문에
통풍이 있으신경우 치맥과는 이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요산혈증은 허혈성심장질환, 급성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통풍을 가지신 분들은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하시면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시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통풍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서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