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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습관365>천생연분

by dlforms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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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농촌 어르신들이 출연하는 TV프로그램 중

낱말 맞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주어진 낱말은 '천생연분',

할아버지가 설명했습니다.

 

"임자가 나랑 만나서 자식 낳고

지금까지 살아온 거 있잖아!"

얼마 뒤 할머니가 감을 잡은 듯

입을 주욱 내밀더니 외쳤습니다.

"웬-수-"

할아버지는 답답한 마음에 화가 났지만,

다시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이제는 알겠지? 두자 말고 넉자, 넉자"

넉자라는 힌트에 할머니의 눈이 반짝이더니

또박또박 정확하게 발음했습니다.

"평·생·웬·수" 미움과 원망은 미운 정으로,

사랑과 고마움은 고운 정으로 남아

서로를 끈끈하게 붙들어 줍니다.

그렇게 평생 함께 사는 것이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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